차간 거리 유지는 자동차 운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고는 후미 추돌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10년 넘게 이어지던 무사고가 한 순간의 실수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직진신호에 우회전을 하는 것이니 언제든 횡단보도 신호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왜 그것을 놓쳤을까.
그 이유는 체험단 방문 시간이 다 되어서 마음이 급해서 그랬던 것 같다. 차를 출발시켜 갈때부터 괜히 앞차하고 붙어 다녔다. 그렇게 운전해도 충분히 멈출 자신이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붙어봤자 더 빨리 도착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우회전을 하면서 앞차와 붙어서 갔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어찌되었던 사고는 났고, 접수는 했으니 이제는 피해자가 알아서 할 문제이다. 나라면 그냥 넘어갈 것 같은 정도의 미세한 충격이었을텐데, 그냥 보내주지 않은 앞차주가 살짝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상황을 바꿔서 내가 피해자라면 또 그냥 넘어가지는 않았을 수도. 나쁜 운전자분은 아니기를 바란다. 대인은 접수 안하기로 했으니 대물만으로 아마 범퍼 교환 정도 할 것으로 기대를 해 본다. 그랜저HG의 범퍼 교환 비용은 대략 50만원 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내년 보험료는 할증은 안 붙어도 아마 할인은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간 거리 유지는 언제나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자동차 운전할 때 앞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앞차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는지 아닌지를 주시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내가 우회전을 하면서 안 봐도 되는 왼쪽을 살짝 본 것이 문제였다. 왜 그쪽을 봤지? 이해가 안 간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지났다.
이런 글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행간을 읽어본다면 가치가 있는 글이다. 제발 아무런 생각 없이 가치가 없는 콘텐츠라고 단언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들이 쓰는 공지가 더 이해하기 어렵고 가치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된 원문을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데, 번역마저도 chatGPT나 자신들의 AI인 Gemini도 사용하지 않고 보내는 것 같다. 우선 그거라도 하나 돌린 후 보내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