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를 멀리하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것은 쿠팡체험단. 이것보다 앞서서 먼저 해 보려고 했던 것은 네이버 블로그 맛집 체험단이었지만, 성과가 먼저 나온 것은 쿠팡체험단이었다.
쿠팡체험단이 되는 방법은 너무 쉽다. 그냥 열심히 내가 산 물건에 대해 리뷰를 써 주면 된다. 가능하면 진솔한 후기를 정성껏 써 주는 것이 좋다. 쿠팡체험단 선정의 가장 큰 기준이 ‘도움이 돼요’가 얼마나 많이 눌려지는 글을 쓰는가로 보이기 때문이다. 별다른 물건 구매 없이, 새로운 후기 작성 없이, 기존에 작성된 후기에 도움 수가 누적되면서 자동으로 체험단이 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받은 물건은 아래와 같다.
- 매우 비싼 마우스 패드
- 극세사 침대 패드 퀸사이즈
- 액션캠 360 Go
- 3인용 소파, 대략 40만원짜리
- 전기밥솥, 20만원대
- 30m 롤휴지 30개 제품
- 써큘레이터 겸 공기청정기
생각나는 것만 이 정도다. 상당한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쿠팡체험단을 위한 후기 작성은 나에게 일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체험단 활동은 계속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것은 단순 1회성의 상품 획득일 뿐이라, 지속적으로 돈을 벌어주는 글을 쓰는 연습을 다시 할 필요는 있다. 갖고 있는 많은 도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은 진짜 큰 문제라 생각한다.
남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나는 대체 뭐를 하고 있나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시 워드프레스에 공을 들이고 티스토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타이밍이 왔다. 회사 업무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그래서 딴 짓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이제 여유를 갖고 돈을 벌기 위한 부업 활동에 전념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기록할 것은 가족 여행을 성공적으로 다녀오기 위한 기획을 해 봐야한다. 일본에 가고 싶어하는 멤버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다녀왔던 곳을 다시 가는 것은 좀 더 준비가 편할 것이라, 제대로 준비를 해 볼 생각이다. 이 워프도 제대로 준비를 해 볼 필요가 있지만, 아직 큰 가치 있는 글이 없어 보일 수도. 그러나 다보슈는 제대로 된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