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테마 세팅을 위한 고민

워드프레스를 새로 설치를 한 다음에 가장 고민하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테마이다. 어떤 테마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해당 사이트에 대한 열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여러 테마를 사용해 봤지만, 현재 마음에 드는 테마들은 generatepress, neve, astra, kadence 등이 있다. 다른 테마들이 나쁜가? 글쎄,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것 뿐이다.

테마를 중간에 바꾸는 것은 이런 저런 위험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함부로 바꾸지 못한다. 따라서, 사이트를 생성하고 초반에 선택의 굉장히 중요하다. 이 사이트의 경우 고민하다 선택한 것은 바로 generatepress이다. 왜 이 선택을 했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한다. 해당 테마 유료 라이센스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제너레이트프레스의 경우 라이프타임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으면 500개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 준다. 500개를 혼자서 운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이 테마를 하나 사 놓고, 다른 사람에게 워드프레스 사이트 세팅을 해 준다고 하면서 이 테마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옵션을 껴주기도 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연 59불을 지급하면서 써야 하는 것을 무료로 쓰니까 얼마나 좋은가.

GeneratePress Site Library

제너레이트프레스의 기본 모양은 너무 심플하다. 심플한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물론이다. 그러나, 너무 없어 보인다. 내 사이트에 정을 주려면 아무래도 이쁜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료를 사용한다는 것은 유료를 잘 활용하는 것도 꼭 필요한 우리의 행동이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사이트 라이브러리를 잘 살펴 보았다. 그곳에서 블로그 용으로 적합하다고 되어 있는 여러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그 중에 선택을 한 것은 2split 버전이다. 일단 심플하다. 굳이 사이드바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콘텐츠에 집중하기가 훨씬 나아보였다. 그리고 대부분은 모바일로 들어온다. 모바일은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그냥 1줄로 보이기 때문에 이거나 저거나 다 똑같다.

이번 테마는 깔끔해서 좋은 것 같다. 속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제너레이트프레스이고, 테마도 깔끔하니 글을 쓸 맛이 난다. 다만 기본 에디터에서의 글쓰기 모드가 kadence보다 덜 깔끔하다. 가로 폭을 가득 사용하지 않고 조금 더 콤팩트한 모드가 있었으면 하는데, 그 부분 세팅 방법은 모르니 그냥 이 상태로 쭉 사용할 생각이다.

버튼도 넣기 편하므로, 버튼도 조금씩 넣어가면서 글을 쓰면 좋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워드프레스의 강력한 기능들 (재사용 블럭 등)을 얼른 익혀야 한다. 너무 오랜 기간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을 안 써서 감을 잃었다. 빠르게 감을 잡아 길을 찾아 보자.